주택용 소방시설 화재 피해 저감 효과 톡톡

주택용 소방시설 화재 피해 저감 효과 톡톡
최근 3개월간 4차례 주택화재 방지
  • 입력 : 2019. 04.14(일) 14:56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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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이 주택화재 피해를 저감하는데 큰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주택용 소방시설로 인해 2월 10일 삼도일동 단독주택 화재, 3월 9일 삼도일동 단독주택 화재, 3월 29일 건입동 단독주택 화재, 4월 7일 이도일동 단독주택 화재 등 최근 3개월간 4차례 화재를 사전에 예방, 1억6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경감했다고 14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매년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주택에서 발생함에 따라, 지난 2017년 소방시설법 제8조에 의거 기존 주택을 포함한 모든 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3만9553가구에 보급했다"며 "이 기간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으로 총 18건의 화재를 미연에 방지했으며 약 5억원의 재산피해를 경감했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소방서는 올해 사회적 취약계층 135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보급하고, 일반가구에 대해서는 원스톱 지원센터(729-0151)를 운영해 설치 지원 및 관련 정보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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