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조합장에게 듣는다(끝)] 한용선·김시준 조합장

[신임 조합장에게 듣는다(끝)] 한용선·김시준 조합장
  • 입력 : 2019. 04.12(금) 00:00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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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조합장 "안정 생산 보장·불공정 유통구조 개혁"

조합장으로서의 가장 큰 의무는 역할은 조합원들이 생산에만 전념해 수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소비자에게는 생산된 수산물을 믿고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저가격 보장제, 가격하락 위기 경보제 실시 및 유통기금조성·자조금사업 확대를 통해 단가 낙폭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보장하고, 현재의 불공정한 유통구조를 개혁하고, 마케팅 강화를 통해 생산자에게는 수익을 증대시키고, 소비자들에게는 보다 저렴하고, 손쉽게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급변하는 소비트렌드에 맞춰 활어위주의 소비에서 벗어나 선어회 등 가공제품의 육성, 인터넷 및 홈쇼핑 판매의 확대와 더불어 2020년에 완공될 제주광어직판장을 제주양식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담은 제주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완공예정인 인천수산물수출물류센터를 통해 기존 미국, 유럽시장 수출을 확대시키고,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의 교두보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은 1차산업은 소비자에게 철저히 외면당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제주광어의 품질 안전성 검사를 제도화하고 있고, 미래전략산업인 양식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전문양식인력의 육성과 확보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시준 한림수협조합장 "다목적 어업인종합지원센터 건립 최선"

지난 8년간 조합과 조합원, 어업인을 위해 전국 최고 수협의 표상이 되려고 노력했다. 이번 투표결과가 그간의 성과에 대한 결과라고 생각하니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재임기간 부족한 어업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외지어선 유치 등에 최선을 다했다. 현대식 위생 위판장 시설을 바탕으로 어업인의 어가유지 및 전국최초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를 통해 수산물 유통구조의 개선과 생산자,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우리 조합은 이러한 노력들로 인한 변화와 발전을 통해 어선세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난해에는 역대 최고, 도내 최초 위판고 1500억원 돌파라는 성과도 달성했다.

하지만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더욱 더 전진할 것이다.

앞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다목적 어업인 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이 사업을 통해 우리지역은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어촌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또 고용창출 등 지역사회의 발전 및 환원사업에도 앞장 설 것이며, 아울러 관광상품 개발 및 FPC와 현대식위생위판장등 기존 시설물과 연계해 문화, 복지, 교육이 융성하는 대한민국 6차 산업의 롤 모델이 될 것이다.

한림수협이 더욱더 도약해 조합원과 어업인들의 소중한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소득증진과 복지어촌건설에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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