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건설 조기착공" 목소리

"제주 제2공항 건설 조기착공" 목소리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 발족 "공항 염원"
오는 17일 제2공항 보고회 참가… 마찰우려
  • 입력 : 2019. 04.11(목) 16:32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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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건설의 조기착공을 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회장 오병관)는 지난 10일 성산읍 지역 일부 주민과 상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제2공항과 관련한 진통이 이어지는 가운데 침묵하는 다수의 의견을 대변하기 위해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면서 "후세를 위해 반대 의견만 부각시킬 수 없고, 더 이상 침묵할 수 없기에 공항 조기 착공을 염원하는 다수의 주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항 건설 반대측이 국토부 보고회 조차 열지 못하게 하는 것은 주민들의 알권리를 원천봉쇄하는 민주주의의 훼손"이라며 "오는 17일 예정된 보고회를 저지한다면 다각도로 강력한 대응반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0일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보도자료를 통해 "17일 성산읍체육관에서 열리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 보고회에 대한 중단 요청 공문을 보냈다"며 "중간보고회를 강행할 경우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와 반대대책위원회가 제2공항과 관련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면서 오는 17일 예정된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용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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