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도민이 필요로 하는 공공보건의료 강화

[열린마당] 도민이 필요로 하는 공공보건의료 강화
  • 입력 : 2019. 04.10(수) 00:00
  • 김경섭 기자 kk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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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에서는 2018년 10월 공공보건의료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공공보건의료 기능을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생명·건강,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필수의료에 대해서 선제적·기본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대했다. 필수의료를 필수중증의료(응급·외상·심뇌혈관 등), 산모 및 어린이, 장애인 및 재활, 지역사회 건강관리, 감염 및 환자안전 등 5개의 분야로 설정했다.

도에서도 이와 발맞춰 6개의 권역별·지역별 응급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손상 중증도가 높은 외상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권역외상센터를 올해 개소할 예정이다. 또 권역심뇌혈관센터 및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 운영, 서귀포의료원 심혈관센터 및 분만센터 운영으로 제주시·서귀포시 지역에서 24시간 365일 상시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권역재활병원 및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으로 장애인·재활환자 중심의 필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감염병 환자 치료를 위해 감염내과 전문의 확보 및 음압격리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예방적 건강관리 활성화를 위해 건강생활실천사업, 만성질환 예방·관리, 국가건강검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공공보건의료의 정책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제주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지난 2017년도에 발족되어 정책개발 및 조사·연구와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 도의 과제인 상급종합병원 지정 추진 및 중중·응급의료 관련 인프라 보강 및 의료서비스 개선,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 헬기) 도입, 서귀포지역 필수의료기능 확충 및 서귀포의료원의 질적 향상, 의료기관 등 종사자에 대한 표준임금제 연구, 간호인력 처우개선비 지원 등 제주 지역의 공공의료발전을 위한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제주 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안성희 제주도 보건건강위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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