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조합장에게 듣는다] 강정욱·김미자·김계호 조합장

[신임 조합장에게 듣는다] 강정욱·김미자·김계호 조합장
  • 입력 : 2019. 04.10(수) 00:00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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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욱 모슬포수협조합장 "브랜드 마케팅 강화·활어센터 설립"

2019년 새롭게 시작하는 모슬포수협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고 부단한 노력을 해야한다. 이에 다섯가지 혁신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모슬포수협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고 키우겠다. 대한민국 국토 최남단이라는 지리적 위치에 가파도와 마라도 해역의 황금어장을 갖고 있으며 방어와 자리, 멸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어종이 분포하고 있다. 이런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게 모슬포수협에 대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

둘째 활어센터를 만들겠다. 활어센터를 도민과 관광객이 먹고 즐기는 관광코스로, 또 안정적인 활어 공급의 전진기지로 조성하겠다.

셋째 조합원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를 가꾸고 지역사회가 더불어 잘 살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 수협 관내 상·하모, 가파도 주변 해역을 오염 시키는 대정하수종말처리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겠다.

넷째 조합원과 지역사회의 장기적 상생, 발전 플랜을 마련하겠다. 역대 수협 조합장이 야심차게 추진한 숙원사업을 하나씩 검토해 현실 가능한 것부터 차분하게 추진하겠다.

다섯째 조합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 조합장실을 연중 개방하고 조합원 여러분의 쓴소리 단소리를 모두 듣겠다.

토 달지 않고 가슴으로 듣겠다. 아울러 직원들에 대해서는 오직 업무처리 능력과 조합원을 대하는 인성으로 평가해 조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삼겠다.

김미자 서귀포수협조합장 "경제사업 활성 등 공약 되새길 것"

지금의 수산업과 어촌은 어촌인구의 노령화 등에 따른 선원부족과, 해녀 감소, 유류가격 인상 등으로 출어경비는 증가하고 갈치값 하락과, 조업 부진, EEZ협상 불발, 중국 어선들의 어장 훼손 등으로 어업생산 활동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또 FTA 협상 확대로 수입수산물의 시장개방은 가속화하는 등 수산업과 어촌은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임기 동안 수협중앙회와 행정기관들과 협력해 수산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다.

조합원의 복지증진과 수협의 발전, 한 어촌계와의 동반성장과 활성화는 전 조합원과 임직원이 화합과 일치된 마음으로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조합원에게 풍요로움, 고객에게 신뢰감, 임직원에게 자긍심을 주는 전국 최고의 서귀포수협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조합원 곁에 항상 가까이 있기 위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언제든지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발로 뛰는 일꾼이 되겠다. 조합장실은 항상 개방해 의견을 청취하도록 하겠다.

아울러 조합원의 행복 추구를 위해 약속한 경제·유통·가공사업, 상호금융, 공제사업 활성화 등의 공약을 다시 한번 되새기겠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열린 가슴으로 조합원님들과 함께 꿈과 희망이 넘치는 서귀포수협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김계호 성산포수협조합장 "투명한 공개 경영·복지수협 달성"

조합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뛰겠다. 또 조합원 모두가 반 평생 땀 흘려 일궈온 성산포수협을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수협으로 만들기 위해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

현재 수산업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양 생태계 변화로 수산 자원의 감소 등 어려운 상황과 여건에 부딪히고 있다. 조합원, 해녀어업인, 어선어업인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이 고난을 이겨내고 공약을 꼭 지키겠다. 또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찾아서 반영토록 노력하겠다.

우선 수협 경영전반에 대한 투명한 공개경영으로 삶의 질을 항상 도모하는 복지 수협을 만들겠다. 또 활소라 판매제도를 개선하고 수출업체 확보와 내수시장 판매망도 구축하겠다. 더불어 수산물 가격지지사업 확대로 어가유지 및 어선어업인을 보호하는 한편 조합원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및 조합원 자녀 장학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 .

아울러 고령 원로조합원 우대 및 위문 지원사업과 재해 어업인 지원 대책을 위한 재난기금 예산 편성을 실시하겠다. 이와 함께 현재 추진하고 있는 수산물 위판장 건립을 통해 어업인들의 숙원사업인 활어 유통망 구축 및 활어 판매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만드는 한편 조합원,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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