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74년, 남북 미술 74점씩 나란히 제주에

분단 74년, 남북 미술 74점씩 나란히 제주에
서귀포예총 이달 19일부터
  • 입력 : 2019. 04.08(월) 21:11
  •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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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공훈예술가 최명수의 '해녀도'.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


남과 북의 미술 작품이 서귀포에 모인다. 사단법인 한국예총 서귀포지회(지회장 윤봉택)가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펼치는 '한라에서 백두까지' 남북 평화 미술전이다.

이달 19~28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분단 74년의 의미를 담아 남과 북의 미술품이 74점씩 전시될 예정이다. 서귀포예총은 북한 측 출품작에 대해 인민예술가, 공훈 예술가, 1급 예술가 칭호를 받은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자연과 인물을 소재로 하는 그림으로 구성된다고 했다. 한국에서는 제주 고영우 작가를 포함 원로·중진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윤봉택 서귀포예총 회장은 "남과 북의 예술 작품이 소개되는 이번 전시가 남북 예술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작은 불씨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평화의 섬 제주, 문화도시 서귀포가 한라에서 백두까지 화합과 상생의 초석을 다지는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 행사는 이달 2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관람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첫날은 오후 6시부터) 가능하다. 단체 관람 등 문의는 064)739-3287.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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