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 본격 추진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 본격 추진
2019년도 29개 분야 시장형 사업
1일 3~8시간 어르신 1034명 참여
  • 입력 : 2019. 04.07(일) 14:50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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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느영나영복지공동체 '낭그늘예술단'이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찾아 인형극을 공연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도내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적기에 지원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노후와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노인일자리사업이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어르신 1034명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 23억8000만원을 투입해 2019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시니어클럽 등 4개소에서 소규모 매장이나 전문 직종 사업단을 운영해 매출에 따라 어르신들에게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단은 근로능력이 있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1일 3시간에서 8시간 내에서 사업 성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사업 분야는 총 29개 분야이다. 활동비는 2018년 말 기준 1인당 월 최대 85만원이다.

 올해 대표적인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으로는 제주시니어클럽의 '모다들엉여행사'가 지난해 제주전통 체험관광 상품을 개발해 오는 8일부터 2박3일간 충청지역 고등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첫 관광 안내에 나선다. 또한 느영나영복지공동체의 '낭그늘예술단'은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연합회의 협조를 통해 어린이 대상 인형극을 공연하고 있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근로능력이 있는 노인 참여자 중심의 시장형 일자리, 고령자친화기업 등을 개발하고, 고소득의 안정된 근로여건을 마련함으로써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장수 제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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