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 건조특보 발효중.. 화재예방 '비상'

제주 전역 건조특보 발효중.. 화재예방 '비상'
주말까지 맑은 날씨 계속..낮과 밤 기온차 클 듯
  • 입력 : 2019. 04.04(목) 17:55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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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37회 제주유채꽃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 전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화재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4일 현재 제주도산지에 건조경보, 제주도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이다. 건조경보는 실효습도가 2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가 역시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제주지역 실효습도는 25~35% 내외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주요지점 현재 실효습도를 보면 성판악 26, 제주 38, 서귀포 38, 성산 31, 고산 46 %이다.

제주기상청은 제주지방은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지방은 5일은 오전에 흐렸다가 오후부터는 대체로 맑아지고 주말인 6일에도 남해상을 지나는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아침 기온은 9~11℃, 낮 기온은 16~19℃로 4일 (아침 최저 1~6℃, 낮 최고 15~17℃)보다 조금 높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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