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세종대 '봄날의 문화 소통'

제주도의회·세종대 '봄날의 문화 소통'
4일 제주문화정책 관련 정책간담회
  • 입력 : 2019. 04.04(목) 16:39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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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4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세종대학교 다문화연구소와 함께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제주도의회와 제주문화예술재단, 세종대 다문화연구소가 '제주 문화 소통' 방안을 모색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는 4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세종대학교 다문화연구소와 함께 '봄날의 문화 소통'을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세종대학교 다문화연구소는 문화 다양성 속에 문화교류와 예술 융합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경용 위원장은 "2001년 유네스코의 문화 다양성 선언을 통해 국제사회는 이미 문화 다양성 보호 및 증진협약을 했다"며 "이제는 제주 역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이 됐으므로 문화정책에 대한 소통이 필요한 시기"라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제주는 최근 계층별·연령별·지역별 문화 다양성에 대한 혼란과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급격히 이주해 오는 이주민들과의 문화적 차이와 문화이주민들의 다양한 예술 활동의 차이 등 여러 부분에서 문화 다양성이 드러나고 있다.

 정책간담회에서는 세종대다문화연구소(상명대 최현주 교수)와 제주문화예술재단(문화예술사업본부장 고희송)에서 제주문화소통과 제주문화정책을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는 도의회에서 이경용 위원장을 비롯해 문광위 소속 양영식·강민숙·문종태·박호형·이승아 의원이 참여했으며, 세종대학교 교수진과 (사)춤다솜무용단들도 참석했다.

 최현주 교수는 "구성원들의 신뢰와 문화 다양성 태도가 결국 사회통합의 태도를 제공하고, 신뢰와 문화 다양성 태도는 소통과 상호교류에서 나온다"며 "소통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접촉'의 기회가 있어야 하므로 집단 간 생활단위에서의 접촉 기회를 확대하면, 상호작용이 강화되고 왜곡과 차별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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