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센티브 관광객 2천명 제주로

대만 인센티브 관광객 2천명 제주로
5일 제주 기항… 올해 대만발 1만5천명 방문 예정
  • 입력 : 2019. 04.04(목) 12:57
  •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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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기업의 인센티브(기업이 직원에게 포상 성격으로 제공하는 관광) 관광객이 크루즈를 타고 제주를 찾아 침체한 제주 크루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대만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객 2000명이 8만5000t급 크루즈선 코스타 아틀란티카호를 타고 5일 제주에 온다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컨벤션뷰로는 대만 기업 인센티브 관광단을 유치하기 위해 2년간 공동으로 노력한 결과 이런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대만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객은 5일 낮 12시쯤 제주항에 입항해 성산일출봉과 천지연폭포·외돌개·동문시장 등 제주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쇼핑을 한 뒤 오후 8시쯤 제주를 떠난다

대만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객은 지난달 31일 대만 기륭항에서 출발했으며 일본 고치와 오사카 거쳐 제주를 기항한 후 대만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인센티브단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전통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성산일출봉 등반 인증서를 증정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 한해 7차례에 걸쳐 대만발 크루즈 관광객 약 1만5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기항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센티브 관광객은 일반 관광객보다 소비력이 높아 이들을 대상으로 한 각 지자체별 유치 경쟁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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