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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임성재 마스터스행 '불씨' 살리나
4일 텍사스오픈 개막… 첫 승·마지막 티켓잡기 경쟁 치열
최경주·강성훈·안병훈·이경훈·김시우도 '우승사냥' 가세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19. 04.03.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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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강성훈(왼쪽)과 '슈퍼루키' 임성재가 4일 개막하는 텍사스 오픈에 출격, PGA 투어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제주출신 '슈퍼루키'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을 향한 쉼 없는 도전에 나선다. 특히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마스터스행 티켓 1장이 남아 있어 임성재로서는 첫 승과 마스터스 대회 출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임성재는 오는 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AT&T 오크스 코스(파72·7522야드)에서 열리는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7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임성재의 이번 시즌 18번째 대회로 최근 컨디션이라며 우승도 노려볼만하다.

데뷔 시즌에 나선 임성재는 최근 흐름이 아주 좋다. 2주 전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이어 지난주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은 공동 7위로 마쳤다. 올해 벌써 5번째 톱10 진입으로 세계랭킹도 시즌 초반 98위에서 57위로 끌어올렸다.

아직 마스터스 티켓을 확보하지 못한 임성재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막차'를 타게 된다. 14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는 17명에 그치기 때문에 마지막 티켓 1장을 놓고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신인왕 경쟁도 아주 치열하다. 지난해 10월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캐머런 챔프(미국)나 1월 데저트 클래식과 2월 푸에르토리코오픈을 각각 제패한 애덤 롱, 마틴 트레이너(이상 미국)가 두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임성재의 성적은 탁월하다. 경쟁자들이 부침을 겪는 사이 임성재는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거두며 현재 상금(21위)과 페덱스컵 랭킹(19) 모두 신인들 가운데 제일 높다. 총 5번 톱 10에 들어 이 부문 순위에서도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등과 더불어 공동 4위다.

'슈퍼루키'라는 호칭이 아깝지 않게 된 임성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일찌감치 신인상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다. 이번 대회엔 트레이너와 롱도 출전해 팽팽한 기싸움을 벌인다.

마스터스 직전에 치러지는 이번 대회엔 톱 랭커들이 컨디션 조절을 위해 많이 빠진다. 하지만 리키 파울러, 조던 스피스, 토니 피나우, 짐 퓨릭(이상 미국) 등 쟁쟁한 선수들이 출격하며 우승사냥을 치열할 전망이다.

한국선수로는 김시우(24·CJ대한통운)가 마스터스 리허설을 펼치며 제주출신 강성훈(32·CJ대한통운), 안병훈(28·CJ대한통운), 이경훈(28·CJ대한통운)도 출전한다.

맏형 최경주(49·CJ대한통운)도 이번 시즌 네 번째 대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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