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큰 폭의 상승도 하락도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2일 발표한 3월 제주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12(2015년=100)로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동월대비 0.1%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2.9%, 전년동월대비 2.9% 각각 하락했다.

　소비자물가지수 부문별 동향을 보면 지출목적별로는 전월대비 음식·숙박(0.2%), 교육(0.2%), 주택·수도·전기·연료(0.1%), 보건(0.1%)은 상승했다. 반면 식료품·비주류음료(-0.9%), 기타상품·서비스(-0.5%), 오락·문화(-0.5%), 통신(-0.3%), 교통(-0.1%), 가정용품·가사서비스(-0.2%), 주류·담배(-0.3%)는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1.8%), 음식·숙박(1.3%), 교육(1.7%), 주택·수도·전기·연료(1.0%), 가정용품·가사서비스(2.2%), 의류·신발(0.4%) 등은 상승했지만 교통(-3.5%), 통신(-2.4%), 보건(-0.8%)은 하락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0.5% 각각 하락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1.8% 하락, 전년동월대비 1.3% 상승했고,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2% 상승, 전년동월대비 0.9% 하락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했다. 집세인 경우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0.2% 각각 하락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과 변동없었으며, 전년동월대비 1.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