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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방헬기 '한라매' 실전 운용 초읽기
감항증명서 발급·법정정비시간도 35시간 남아
오는 6월부터 도내 한정 운용·내년엔 전국 확대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9. 04.02. 10: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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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구조훈련을 벌이고 있는 한라매. 한라일보DB

지난해 7월 경북 포항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 사고로 인해 운항이 전면 중단됐던 제주 다목적 소방헬기 '한라매' 운용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한라매에 대한 감항증명을 실시, 제주지방항공청으로부터 감항증명서를 발급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감항증명은 1년에 한 번 항공기 내외부 상태와 실비행을 통한 비행성능, 각종 메뉴얼 정비 및 항공기 정비상태 등 검사를 진행해 항공기에 대한 안정성을 인증해주는 제도다.

 아울러 한라매는 500시간의 법정정비시간 가운데 465시간을 이수해 오는 6월 '제주도 소방항공대'발대에 맞춰 실전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올해까지는 제주도내에서만 운영하고, 타지역 운항은 조종사와 구조·구급대원 훈련, 지역별 운항 정보 등을 보강한 뒤 내년쯤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소방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소방항공대는 조종사 5명과 구조·구급대원 6명, 정비사 4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제주소방 관계자는 "한라매에 대한 지속적 점검 및 정비로 비행안전성으르 확보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라매는 제주소방본부가 지난 2015년 252억원을 들여 KAI와 계약한 헬기다. 최대 순항속도는 270㎞로 한번 급유에 최대 670㎞까지 비행이 가능해 제주에서 발생한 중증 응급환자를 수도권까지 이송할 수 있다. 또한 응급의료장치(EMS Kit)와 전자광학 적외선카메라, 인명구조 인양기, 배면 물탱크 등이 장착돼 실종자 수색과 인명구조, 화재진압 등의 임무 수행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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