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단골민원은 도로·교통·주차장

서귀포시 단골민원은 도로·교통·주차장
서귀포시, 양 시장 취임후 건의사항 추진계획 보고회
700여건 중 도로·교통 관련이 42%로 절반가까이 차지
  • 입력 : 2019. 04.01(월) 16:07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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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민들이 제기하는 민원이나 건의사항의 절반 가까이가 안전과 도로·교통, 주차장과 밀접한 사항들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지난달 21~29일 양윤경시장 주재로 읍면동 순회방문과 현재 진행중인 마을방문 등 주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718건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국(局)별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양 시장 취임 직후인 지난해 9월 17개 읍면동 순회방문에서 청취한 민생현안 341건과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마을 방문에 따른 건의사항 303건, 그 밖의 사회단체와 간담회에서 건의된 74건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추진상황 점검 결과 총 건의사항 중 241건을 완료했고 추진중 252건, 향후 추진 88건, 검토중 85건, 수용불가 52건으로 분류됐다.

 주요 건의사항은 안전과 도로, 교통, 주차장 관련이 306건으로 전체의 42.6%로 가장 많았다. 도로 관련 건의는 2020년 7월1일 적용되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와 관련해 미집행도로의 조속한 추진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도로 개설·확충이 주를 이뤘다. 또 버스노선 증차·조정, 과속 단속카메라 설치와 주차장 확충 등 교통관련 분야, 배수로 정비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기반구축 사항도 적잖았다.

 수용이 불가한 52건은 여건이 충족되지 않아 해결이 어려운 사안과 조례나 제도적으로 불가능한 사안들로 ▷보조금사업의 자부담률 완화 ▷단체의 영리목적사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절대보전지역내 주차장·체육시설 설치 ▷문화재보호구역 축소 등이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주민소통 강화를 위한 마을방문을 시작해 현재 105개 자연마을 중 35개 마을 방문을 마쳤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마을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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