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4.3으로 물든다

이번주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4.3으로 물든다
국회에서 4.3 진상규명운동 사진전
광화문에서는 국민문화제
  • 입력 : 2019. 03.31(일) 16:30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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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주년 제주4·3 국가추념일을 맞아 이번 주 국회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4·3 관련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1일부터 6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는 제주출신 강창일·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공동주최하는 '4.3진상규명운동 사진전'이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1999년 '4·3특별법'이 제정된 지 20주년인 올해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4·3특별법'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1980년대 4.3진상규명운동 이후 특별법 제정까지 여러 순간들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된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오는 3일 '4·3 70+1' 추념식 행사가 열린다. 또 이날부터 7일까지 종단별 추모 의례가 마련된다. 6일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4.3 70+1, 봄이 왐수다' 국민문화제도 개최된다. 재경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는 국민문화제에 유가족 3세대가 참여하는 '유가족 한마당'이라는 행사도 열 계획이다.

3일부터 7일까지 광화문에는 유족회 부스도 운영된다. 재경제주4·3유족청년회는 가능한 많은 유족들이 모일 수 있도록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광화문 광장에는 시민 휴게공간도 운영돼 일반인을 대상으로 4·3에 대한 인식도 조사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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