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농업인 행복시대 열어나가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농업인 행복시대 열어나가자"
제주농협 지난 28일 '농업인 신년 업무보고회' 개최
  • 입력 : 2019. 03.31(일) 10:14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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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농업인 신년 업무보고회'에서 특강하고 있다.

제주농협(본부장 변대근)은 지난 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농업인과 농협중앙회 및 계열사 임직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농업인 신년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에게 신년 농협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농업인 조합원의 주인의식을 제고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년 업무보고는 농협의 교육지원, 농업경제, 축산경제, 상호금융, 금융지주 각 계열사 대표가 올해 중점 추진 사업방향과 농업인 조합원 실익지원 사업에 대해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변대근 제주지역본부장은 올해 제주농협과 농업의 당면 숙원과제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3시간에 걸쳐 특강과 농업인과의 대화시간을 직접 진행하면서 농업인들의 애환을 듣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원 회장은"농업인의 절박함을 농협이 헤아리지 못하면 농업인들은 더는 기댈 곳이 없다"며 농업인과 농협이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마음가짐으로 힘을 모아 농가소득을 올리고 농업인 행복시대를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감귤을 비롯한 제주농산물 계통처리 현황을 보면 FTA기금 등 많은 정부자금을 투입했으나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계통출하 비율은 30~50%에 머물고 있다"며 "감귤을 비롯한 월동채소류 등의 계통출하를 70~80%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농업인과 조합장 및 농협임직원들이 계통출하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9 농업인 신년 업무보고회'가 지난 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농업인과 농협중앙회 및 계열사 임직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변대근 제주농협지역본부장이 지난 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농업인 신년 업무보고회'에서 올해 제주농협과 농업의 당면 숙원과제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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