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비심리 꽁꽁 얼어붙었다

제주 소비심리 꽁꽁 얼어붙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 2년만에 최저
  • 입력 : 2019. 03.31(일) 09:44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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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소비심리가 2년만에 가장 많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의 2019년 2월 제주지역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제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8.9로 전년동월대비 12.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1월에 비해서도 8.8% 감소했다. 2년전인 2017년 2월 87.4이후 가장 낮은 지수이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상품군별 주요 증감내역을 보면 가전제품을 1.5% 증가한 반면 신발·가방(-24.7%), 의복(-21.3%), 오락·취미·경기용품(-17.5%), 기타상품(-14.0%), 음식료품(-11.6%), 화장품(-3.7%) 등이 감소한 제품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 기간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기·가스·증기업,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화학제품이 감소했으나 음료, 비금속광물, 식료품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에 비해선 6.6% 감소했다.

 이 기간 광공업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했다. 광공업 출하는 전기·가스·증기업, 식료품이 감소했으나 비금속광물, 음료, 화학제품 등이 증가했다. 1월에 비해 12.4% 감소했다.

 광공업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48.3% 증가했다. 광공업 재고는 화학제품이 감소했으나 음료,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식료품 등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1월보다 2.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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