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2공항 협의 연기

○…28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주 제2공항 반대 주민들과 국토교통부의 협의가 4월 초로 연기.

일정이 미뤄진 배경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25일 반대측 주민들과의 만남에서 당정이 제시한 '도민여론공론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라는 전언.

아울러 국토교통부 신임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국토부가 향후 협의 방향에 대해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도 요인으로 분석. 부미현기자

“전지훈련 파라다이스 도약”

○…제주도가 2020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도외 전지훈련팀 유치를 강화, '전지훈련의 파라다이스'로 도약한다고 강조.

도는 28일 "지난해 전지훈련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체육회·유관기관으로 TF팀을 구성하고 올해 초 전지훈련 종합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피력.

도는 "도내 공공체육시설의 여건을 고려해 종목 타깃을 설정하고 맞춤형 훈련단을 유치, 다양한 국가의 대표선수단을 제주로 유인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표출. 백금탁기자

산불방지 특별대책 수립

○…제주시는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청명·한식을 앞두고 산불방지를 위한 특별대책을 수립, 감시 인력을 취약지에 집중배치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

시는 이 기간 동안 시 공원녹지과 및 읍·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체체로 전환하여 공무원 비상근무를 확대하고 24시간 출동태세를 유지할 방침.

시 관계자는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로 시작된다"며 "산림인접지역에서의 불놓기나 취사·농산폐기물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 예방해 나가겠다"고 강조. 이윤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