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 등 친환경 신교통수단 도입 연구 본격 추진

트램 등 친환경 신교통수단 도입 연구 본격 추진
JDC· KAIST, 내달 JDC사업부지내 우선 도입
사업성·수익성 보장시 제주전역으로 확산 가능
  • 입력 : 2019. 03.28(목) 15:01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KAIST친환경자동차연구센터가 JDC사업부지내 친환경 신교통수단 도입 시범 사업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JDC는 KAIST와 함께 오는 4월 2일 신화역사공원등 JDC사업부지내 '친환경 신교통수단 도입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연구'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전국 최고의 전기차 점유율과 충전 인프라, 청정 자연환경 이미지 등 친환경 신교통수단 도입의 최적지인 제주에 친환경 신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사전 타당성, 기본구상, 사업성 및 수익성 분석, 추진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친환경 신교통수단과 관련해 경제적 타당성 및 효용성에 대한 의견과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도 집중 모색한다.

 이번 연구는 제주지역의 고질적인 교통난 해소와 청정제주 보존과 함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체감도를 높이는 좋은 체험장이 될 것으로 JDC는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신교통수단 도입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사업성과 수익성이 높게 나올 경우 트램 등에 대한 논의가 본격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대림 이사장은 "이번 카이스트와의 친환경 신교통수단 도입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을 통해 신교통수단을 매개로 한 전후방 산업 연관 효과를 기대한다"며 "미래성장 기반구축을 통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JDC가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이달 발표한 제3차 제주도 관광진흥계획(2019-2023)에 신교통수단으로 제주형 관광트램을 포함했다. 제주도는 관광과 대중교통수단역할을 목적으로 하는 트램(1안)과 제2공항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트램(2안) 등을 제시했다. 1안은 거문오름과 영어교육도시 등을 거치는 간선을 포함한 일주도로를 따라 시속 60㎞ 미만으로 이동하는 저속형 트램이며 2안은 제주항이나 서귀포 환승센터를 사이를 운행하는 시속 100㎞ 미만의 고속트램을 제안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36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