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인데 제주 중소기업 아직 ‘겨울’

‘봄’인데 제주 중소기업 아직 ‘겨울’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 4.5p 하락
3월 업황 실적 전월대비 5.5p 하락 63.5
  • 입력 : 2019. 03.28(목) 10:35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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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의 경기전망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3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지역내 4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 4.5p 하락한 72.9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계절적으로 경기 전망에 대한 우호적인 반응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과는 큰 기대감을 갖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4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 4.5p 하락한 72.9로 나타났다. 이 중 제조업은 전월대비 3.5p 하락한 78.9, 비제조업은 5.0p 하락한 69.0으로 나타났다.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Smaill Business Health Index))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항목별 전망은 내수판매(78.6→75), 영업이익(81.0→71.9), 자금사정(82.1→72.9) 등 모든 항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월 중소기업 업황 실적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 5.5p 하락한 63.5로,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13.4p 하락한 58.6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6.4p 상승한 71.1로 조사됐다.

4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다섯 달 연속 ‘인건비 상승’(66.7%)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업체간 과당경쟁’(43.8%), ‘내수부진’(43.8%), ‘원자재 가격상승’(25%), ‘제품단가 하락’(22.9%)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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