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에 학교 긴급 위생 점검

잇단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에 학교 긴급 위생 점검
  • 입력 : 2019. 03.26(화) 11:33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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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새학기가 시작된 이후 도내 초등학교 2곳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서 제주교육당국이 학교 위생 점검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시교육지원청,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함께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감염병 및 식중독 대응 실태에 대한 일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3월 새 학년 시작 후 제주시 지역 학교 2개교에서 구토·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발생해 발생 원인 파악 등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4월에는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 감염병이 주로 발생하는 시기여서 식중독 및 감염병에 대한 학교 현장의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현장 점검 취지를 설명했다.

 분야별 합동 점검이 이뤄지는 이번 현장 점검에서 '학교보건분야'는 학생 감염병 예방 및 대응 학생 예방교육, 학생감염병 관리 조직 구성 운영, 방역물품 비축 등을 점검한다. 또 손씻기 시설 및 먹는물 저수조 관리 등에 대한 전반적인 위생 상황도 함께 점검한다.

 '학교급식분야'에서는 급식 식중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식중독 비상 대책반의 연수 실시와 급식 종사원 위생관리를 중점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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