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기초질서 지키기, 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열린마당] 기초질서 지키기, 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 입력 : 2019. 03.26(화) 00:00
  • 김경섭 기자 kk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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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옆에 마련된 쓰레기통은 재활용품이나 간단한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설치됐지만 아침 출근길 쓰레기 통 주변에는 밤새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가 나뒹굴고 있어 시민 의식 개선이 필요함을 느끼곤 한다.

기초질서 지키기가 선진국의 척도는 아니지만 가까운 이웃인 일본 등의 선진 외국일수록 기초 질서 지키기가 일상화돼있고, 그 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좋은 인상으로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우리의 기초질서 지키기는 아직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아름다운 금수강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어릴적부터 기초질서 지키기 생활화로 나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만 한다.

기초질서를 지키는 것은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기초질서는 담배꽁초 함부로 버리지 말기, 인도 위 주정차 안하기 등 사소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을 아끼고 배려하는 우리 모두의 약속인 것이다.

집 앞에 클린하우스 설치에 부정적이고 없애면 주변에서 불편하다고 호소한다. 불법 주정차 CCTV설치 및 도로 위 물건 내놓는 행위 단속 등 각종 현장 민원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어 담당 직원들은 매일 진땀을 빼기 일쑤다.

우리시에서는 지난해부터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위해 환경, 교통, 도로 등 3대 기초질서 바로 세우는 시민 의식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오늘도 용담2동에서는 자생단체와 함께 올바른 쓰레기 배출하기, 불법 주정차 안하기, 도로 위 물건 적치 안하기 등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조금 불편하다고 기초질서를 지키지 못하면 사회적으로 무질서와 함께 개선하기 위해 많은 비용이 들 수 있다.

'보물섬 제주'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기초질서 지키기가 전 시민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모두의 참여가 절실하다.

<문정희 제주시 용담2동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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