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춘들이 시로 노래하는 '4·3의 봄'

제주 청춘들이 시로 노래하는 '4·3의 봄'
제주작가회의 4·3시화전 제주대 국문과 학생들 동참
3월 30일부터 4·3평화공원·제주대 정문 진입로 2곳서
  • 입력 : 2019. 03.25(월) 18:3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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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국어국문학과 학생들이 제주4·3을 노래한다. 제주작가회의(회장 이종형)가 펼치는 4·3 71주년 추념 시화전에 이번에 처음 동참하기 때문이다.

이번 시화전은 '그래, 다시 봄!'이란 이름을 달았다. 봄의 한복판에서 추운 겨울의 희생만 말할 것이 아니라 봄날 그 자체의 열정을 이야기하고 잃어버린 봄의 진실을 회복하는 일 등에 문학이 길라잡이로 나서겠다는 의미다.

특히 올해는 제주를 포함한 전국 각지 문학인들만이 아니라 제주대 국어국문학과 학생들이 참여한다. 전시장도 두 곳으로 정해졌다. 4·3평화공원 문주에는 시화전 참여 작가들의 전체 작품을 선보인다. 제주작가회의 회원과 제주대 학생들의 4·3작품은 제주대 정문 진입로에 풀어놓는다.

4·3평화공원은 3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주대 진입로는 3월 30일부터 4월 15일까지 전시된다. 4·3평화공원 시화전 개막식은 첫날 오후 2시, 제주대는 오후 5시에 마련된다. 문의 070-8844-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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