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중국 하이난성, 블록체인 기술 협력 약속한다

제주도-중국 하이난성, 블록체인 기술 협력 약속한다
보아오아시아포럼 연차총회서 MOU 예정
원 지사, 포럼서 제주 경험·발전방향 발표
  • 입력 : 2019. 03.25(월) 16:52
  • 이소진 기자 s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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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중국 하이난성이 블록체인 기술 협력을 약속한다.

제주도는 26~29일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리는 2019 보아오아시아포럼 연차총회에서 하이난성과 블록체인 기술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와 중국 하이난성은 블록체인 업무 관련 지속적인 실무 교류와 협력을 추진한다.

중국 정부는 국가 차원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하이난성을 자유무역시험구이자 중국 최초의 블록체인 실험 특구 및 선행구로 승인했다.

이후 하이난성에는 텐센트바이두·후오비 등 중국의 유명 ICT 기업 본사들이 이전하고 있다.

제주도는 4차산업혁명 시대 미래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와 하이난성은 24년 지기 자매도시이자 선의의 경쟁자로서 깊은 우의를 쌓은 사이"라며 "그 동안에 쌓은 신의를 바탕으로 양 지역의 동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019 보아오아시아포럼 연차총회에서 제주도의 경험 및 앞으로의 혁신적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를 할 예정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자유무역시범구와 자유무역항 세션'에서는 국제자유도시로서의 제주의 경험과 함께, 제주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제주의 노력을 설명한다.

'섬경제체 세션'에서는 섬이라는 수용력의 한계와 지정학적 특성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하기 위한 제주의 다양한 정책을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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