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전국 공모 통한 지역특화사업 활발

서귀포시, 전국 공모 통한 지역특화사업 활발
농산어촌개발·도시재생 등 11개 지구서 추진중
  • 입력 : 2019. 03.25(월) 16:23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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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공모사업으로 추진될 남원읍 드림센터.

서귀포시가 전국 공모를 통해 11개 지구에서 추진중인 사업이 지역 생활인프라 확충과 지역특화사업으로 이어지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11개 지구에서 국비 574억원(총 사업비 994억원)을 지원받아 다목적회관, 도로 등의 인프라 확충과 지역특화사업을 추진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 공모사업은 ▷읍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3개 지구(성산·표선·서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4개 지구(대정·영천·남원·안덕) ▷농어촌주거여건개선사업 1개 지구(강정동)등 8개 지구에서 추진중이다. 이들 사업은 국비 지원금이 70%로, 올해는 86억원(국비 60억원)을 투입해 도시계획도로, 경관개선사업, 문화마당 조성, 지역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중이다.

 국토부 공모 선정을 통해 추진되는 사업은 도시활력증진사업 1개 지구(회수동)와 도시재생뉴딜사업 2개 지구(월평·대정)로, 총 사업비(332억원) 중 국비로 50~60%(181억원)를 지원받는다. 올해 도시활력 증진사업에 27억원을 투입해 회수마을에 도시계획도로 2개 노선과 다목적회관을 신축한다. 또 도시재생사업으로 월평마을에 17억원을 들여 마을공동체 공유공간 토지매입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대정읍에는 42억원을 투입해 가로경관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재생사업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쇠퇴한 지역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서귀포시 원도심(중앙동)과 안덕면 지역의 신규 사업 공모를 위해 주민협의체 구성과 활성화계획 수립 등 사전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김성철 서귀포시 도시과장은 "열악한 지방재정 부담을 줄여나가면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전국공모사업에 뽑힐 수 있도록 주민과 소통하며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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