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산 뉴오션타운 귀중한 역사유산 훼손할 우려"

"송악산 뉴오션타운 귀중한 역사유산 훼손할 우려"
  • 입력 : 2019. 03.25(월) 15:33
  • 이진원 기자 one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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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와 정의당·민중당 대정분회, 핫핑크돌핀스 등 도내 시민사회·정당 단체로 구성된 '송악산 개발 반대 대책위원회'는 오늘(2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악산 파괴하는 뉴오션타운 조성사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뉴오션타운 조성사업 계획에 따르면 높은 고도의 건물들이 해안도로를 중심으로 송악산과 섯알오름 양쪽으로 밀집해 공공이 누려야할 경관자원이 사유화 될 것"이라고 지적했으며 “뉴오션타운 조성사업 주체가 중국자본인 만큼 중국정부의 자국 기업 해외부동산 투자에 대한 정책기조가 불명확해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정읍은 신화역사공원과 영어교육도시로 인해 하수용량이 포화인 상태에서 송악산 개발사업까지 겹치면 생태계가 파괴될 것"이라며 "제주도의회는 제주도가 제출한 송악산 뉴오션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부동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송악산 개발을 반대하는 내용의 대정읍 주민 1096명의 서명안을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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