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체전 D-25... 선수단 1만5500명 출사표

제주도민체전 D-25... 선수단 1만5500명 출사표
배드민턴·육상 등 5종목 읍면동 대항 일원화
4월 18일 성산일출봉 성화 채화 27구간 봉송
  • 입력 : 2019. 03.25(월) 15:2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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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51회 제주도민체전 개막식에서 선수단이 힘차게 입장하고 있다. 사진=한라일보DB

제53회 제주특별자치도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에 812개팀, 선수단 1만5541명(임원 1979·선수 1만3562)이 출전한다.

도민체전은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귀포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에 앞서 대진 추첨이 오는 29일 제주도체육회관에서 이뤄진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읍면동 대항 경기에는 43곳(제주시 26·서귀포시 17)이 경합을 벌인다. 육상 등 10개 종목에 3755명(임원 1157·선수 2598)이 참가해 고장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제주시 한림읍이 9개 종목에 208명이 참가하며 선수단 규모가 가장 크다. 서귀포에서는 남원읍이 6개 종목에 선수 128명을 파견한다.

일반 동호인부 경기는 올해 처음으로 배드민턴, 볼링, 수영, 씨름, 육상 등 5개 종목이 읍면동 대항으로 일원화 된다. 전체 동호인부 선수단 참가 규모는 34종목, 391팀, 선수 4127명이다.

초중고 학생부 경기는 37개 종목에 279개팀 선수단 6614명(임원 596·선수 6018)이 참가하며 지난해보다 399명이 늘었다. 다만, 학교스포츠클럽부는 증가한 반면 학교운동부 선수단 규모는 초·고교를 중심으로 크게 줄었다. 진학과정에서 선수 충원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된다.

장애인부 경기에는 17종목에 94개팀 선수단 941명(임원 156·선수 785)이 출사표를 냈다. 작년보다 122명이 증가했다.

성화 채화는 개막식 전날인 4월 18일 오전 8시 성산일출봉에서 개최된다. 이어 도내 일원 27개 구간에서 성화 봉송이 이뤄진다. 개막식은 4월 19일 오후 3시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마련된다.

도민체전 부대회장인 부평국 상임부회장은 "도민체전은 학교·생활·전문체육의 유기적 연계육성을 위한 선순환 스포츠 활동의 장"이라며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서귀포에서 개최되는 만큼 건강과 복지 증진의 종합 스포츠 축제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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