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이 아쉬운 임성재… 3R 공동 6위

'한방'이 아쉬운 임성재… 3R 공동 6위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선두와 4타 차
마스터스 대회 진출 최종 50위권에 들어야
  • 입력 : 2019. 03.24(일) 15:26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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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6위에 올라 있는 제주출신 임성재가 25일(한국시간) 새벽 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 출격, 탑5 진입에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

제주출신 '슈퍼루키'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선두와 4타 차를 유지하며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특히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최종 라운드를 치르는 임성재는 대회 결과에 따라 투어 시즌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대회의 출전 가능성 여부도 점쳐진다.

임성재는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06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4개씩 맞바꾸며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 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6위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9언더파 204타로 단독 선두다. 이어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8언더파 205타로 단독 2위, 15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한 제이슨 코크락(미국)이 7언더파 206타로 단독 3위다.

초반 선두권을 지켰던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6언더파 207타로 스콧 스털링스(미국)와 함께 공동 4위다.

제주출신 강성훈(32·CJ대한통운)은 1오버파 214타로 공동 47위에 머물러 있다.

임성재의 최종 4라운드 결과는 매우 중요하다. 마스대회 출전을 위해서는 현재 세계랭킹 72위를 50위권으로 진입해야 한다. 또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첫 승이라는 '한방'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시즌 3위 입성 등 톱10 진입 3회에 진출하며 성적이 나쁘지는 않지만 현재로선 임팩트 있는 첫 승 신고가 아쉽다.

이번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페덱스컵 순위에서 임성재는 30위에 올라 있고 신인상 경쟁자인 챔프는 19위, 롱 23위, 트레이너는 57위를 각각 기록 중이다.

현재 김시우(24·CJ대한통운)의 출전이 확정된 가운데 51위인 안병훈(28·CJ대한통운)이 유력시 되고 있다. 김시우는 2017년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내년까지 초대장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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