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양성준·오범근, 스페셜올림픽 배구 '금'

제주 양성준·오범근, 스페셜올림픽 배구 '금'
  • 입력 : 2019. 03.22(금) 14:52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국 대표팀이 최근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 배구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의 양성준과 오범근 선수가 팀 승리에 큰 도움을 줬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소속 양성준(오현고)·오범근(함덕고)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출전, 장애인배구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우승을 합작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대회는 스페셜올림픽국제본부(SOI) 주최로, 170개국의 발달장애인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세계 대회로 아랍에미리트(아부다비)에서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11일 동안 펼쳐졌다. 경쟁보다 화합·공존의 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에 국가별 순위를 발표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전체종목에서 메달 97개(금 44·은 25·동 28)를 획득했다. 특히 한국 장애인배구대표팀은 2015년 로스앤젤레스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며 세계 최강의 팀워크를 자랑했다.

도장애인체육회 박종성 사무처장은 "제주도민들의 열렬한 응원과 제주도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이번 대회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지원과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86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