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중성화된 길고양이가 가장 많은 곳은?

제주서 중성화된 길고양이가 가장 많은 곳은?
애월읍 28%로 최다… 조천·구좌읍 뒤이어
지난해 총 786마리 포획돼 중성화수술 받아
  • 입력 : 2019. 03.21(목) 15:10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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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관내에서 중성화수술을 받은 길고양이가 가장 많은 곳은 애월읍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길고양이 TNR 사업'을 추진한 결과 애월읍 221마리(28.1%), 조천읍 136마리(17.3%), 구좌읍 112마리(14.2%) 등 총 786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수술을 진행했다. 2017년에는 319마리가 포획돼 중성화수슬을 받았다.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 및 갈등 해소를 위해 진행되는 TNR(Trap-Neuter-Return)사업은 길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수술을 하고 원래 살던 곳에 풀어주는 것으로, 제주시와 동물보호단체, 동물병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제주시는 올해도 TNR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민관 협력 길고양이 집중 중성화 사업'을 추진해 지역별 20마리 이상 모여 사는 길고양이 집단의 70% 이상을 중성화 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제주시 관계자는 "사람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생명존중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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