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끊이지 않는 초지 농작물 무단재배

제주서 끊이지 않는 초지 농작물 무단재배
제주시, 단속 강화… 즉시 고발조치 진행
  • 입력 : 2019. 03.21(목) 14:58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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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에서 농작물을 무단으로 재배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21일 제주시에 따르면 초지 조성지 내 농작물 무단재배 행위 적발 건수는 2017년 18건·22.4ha, 2018년 28건·60.6ha로 매년 늘고 있다. 올해도 12건·21.5ha가 적발돼 2017년 한 해 동안 적발된 면적에 육박하고 있다.

 제주시는 이러한 초지 조성지 내 농작물 무단재배 행위가 농산물 과잉생산을 야기한다고 판단, 행정지도 및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초지에서 무단으로 농작물을 재배할 경우 행정지도 및 시정명령 없이 즉시 고발조치가 이뤄지게 되며, 각종 보조사업 및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신청 지원 대상에서도 제외키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초지 내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을 실시해 초지가 본래의 기능에 맞게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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