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위험 도사리는 나폴리·신흥1지구 정비

재해위험 도사리는 나폴리·신흥1지구 정비
서귀포시, 이달부터 기본·실시설계용역 착수
  • 입력 : 2019. 03.20(수) 15:47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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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나폴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와 신흥1 재해위험개선지구에 대한 본격적인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석축 배부름' 현상 등 사면붕괴 우려로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서귀동 나폴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와 월파로 인한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남원읍 신흥1 재해위험개선지구에 대해 46억원을 투입해 정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3월부터 착수, 이달부터 주민의견 수렴과 전문가의 사전설계검토를 통한 적정성·타당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나폴리지구는 2018년 1월 사면붕괴 우려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로 지정됐는데, 지난해 잦은 국지성 호우로 지반이 약화되고 석축배부름 현상이 심해져 보행자 안전을 위협받으면서 응급조치로 돌망태 옹벽을 설치한 상태다. 앞으로 2021년까지 30억원을 투입해 항구 복구에 나서게 된다.

 2017년 1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된 신흥1지구는 태풍때 월파로 인한 해안시설물 파손과 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곳이다. 시는 2020년까지 16억원을 투입, 정비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침수피해 발생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 항구적인 복구계획을 수립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와 국비 절충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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