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바이오산업 '새 틀' 짠다

제주도 바이오산업 '새 틀' 짠다
바이오산업진흥계획 수립 용역 입찰 공고…1억원 투입
제3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연계·차별화 전략 등 검토
  • 입력 : 2019. 03.20(수) 15:31
  • 이소진 기자 s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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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 10년을 이끌어 갈 제주형 바이오산업 진흥계획을 수립한다.

제주도는 지난 18일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제주특별자치도 바이오산업 진흥계획(2019~2028) 수립 연구용역' 수행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게시했다. 예산은 1억원이며 과업 수행기간은 6개월이다.

제주도는 지난 2003년 제주생물산업기술발전 10개년 계획을 수립·시행하면서 제주형 특화바이오산업인 '건강뷰티 바이오산업'을 추진했다.

당시 6대 분야의 지역기술 로드맵과 35개 중점사업 발굴을 통해 제주바이오산업 육성의 발판을 조성했다.

이후 2004년 제주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 2005년 제주화장품공장 구축, 2007년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준공 등 인프라도 확충됐다.

하지만 최근 바이오산업 환경이 급속히 변화되면서 중앙정부 관련 정책 방향과 연계한 제주의 전략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제주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국내·외 실태 및 선행연구·유관기관 계획 사례 분석 및 중앙정부 바이오산업 발전 정책 방향과 연계한 제주의 여건과 전망 ▷제주도 바이오산업 발전 정책 비전 및 목표, 분야별 핵심과제 발굴 ▷제주도 바이오산업 발전 구체적 실행계획 수립(예산·조직 포함) ▷중앙정부의 바이오산업 발전 정책연계와 차별화 전략 및 제주지역 바이오산업 거버넌스 활성화 방안 등을 검토한다.

특히 제주도는 제주형 바이오산업 정책의 나아갈 가치와 핵심비전이 담긴 브랜드를 개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제3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2017-2026)' 수립·시행에 따른 국가계획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반영한 계획을 마련한다.

한편 신청은 오는 4월 1일 오후 6시까지 제주도 회계과 또는 미래전략과로 직접 신청서를 접수해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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