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남부-산지 호우특보.. 최고 150㎜

제주남부-산지 호우특보.. 최고 150㎜
남부지역 20일 저녁부터 시간당 20~30㎜ 많은 비
강풍에 돌풍도 예상.. 21일 공항 정보 확인 필요
  • 입력 : 2019. 03.20(수) 10:11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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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에 20일 오후부터 21일 새벽까지 최고 150㎜에 이르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 15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지방에 20일 오후1시30분을 기해 호우특보가 발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저기압에 동반된 비 구름대가 제주도 서쪽 해상에서 빠른 속도로 다가오면서 20일 낮부터 제주도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시작되고 오후부터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21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20일 저녁부터 21일 새벽사이에는 산지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에 이르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낮 12시부터 21일 새벽 6시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도가 30~80㎜,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곳은 100㎜까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산지는 최고 150㎜ 이상 내릴 전망이다.

이와함께 바람도 차차 강해져 20일 오후부터는 매우 강하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20일 오후부터 21일 아침 9시까지는 강풍과 돌풍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불편이 예상된다.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기상청은 20일 오후 1시30분을 기해 제주도 남부와 산지에 호우주의보,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전역에 강풍주의보,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표했다.

기온은 21일은 아침기온 12~14℃로 평년(6~8℃)보다 높겠고 낮 기온도 13~18℃로 평년(13~16℃)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하지만 21일 낮(12시 전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제주시 기준 2~5℃)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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