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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성 항일운동, 재해석·재조명해야"
여가원 정책포럼서 주장
서훈자 중 여성 2.4% 뿐
유공자 발굴 노력 주문
이소진 기자 sj@ihalla.com
입력 : 2019. 03.18. 18: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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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일선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했음에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방치되는 '제주 여성 독립운동가'를 재해석하고 재조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이은희·이하 여가원)은 18일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일제강점기 여성독립운동의 역할과 의의'라는 주제로 제1차 여성·가족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장은 '한국여성독립운동사에서 제주여성독립운동의 특성과 의미' 주제를 통해 "제주여성독립운동은 제주라는 지역을 뛰어넘어 경성, 상해, 일본 등지에서 임시정부 근자금 모금활동, 경성 3·1만세운동, 광주 3·1운동, 해녀항일운동 등 지역과 활동의 경계를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제주라는 지역에 국한하지 말고, 제주해녀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해녀활동과의 연게성을 추적함으로써 제주해녀항일운동에 내제돼 있는 여성의 항거와 인권, 자유 의지 등 보다 거시적으로 해석의 폭을 넓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여진 여가원 선임연구위원은 '제주 여성독립운동가 재조명 방안'을 통해 "우리나라 독립유공 서훈자는 약 1만5000여명이며 그중 여성은 357명으로 2.4%에 불과하다"며 여성인물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 노력을 주문했다.

이어 "제주 여성독립운동유공자의 훈격을 보면, 전국보다 더 하향돼 독립장, 애국장은 없고 애족장 1명, 건국포장 4명, 대통령 표창 3명"이라며 "여성들이 독립운동 일선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했음에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이름을 남지지 못하거나 후손이나 연구가 없고 행정적 무관심 때문에 방치되는 경우가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제주해녀항일투쟁은 당시 판결문과 수형기록 등의 자료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아 독립유공자 추서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 위원은 재조명 방안으로 ▷젠더적 관점에서 여성독립운동가 발굴 노력 필요 ▷제주 여성독립운동가 관련 연구 활성화 ▷제주 여성독립운동가 관련 문화콘텐츠 개발 및 활용 ▷제주여성역사문화연구센터 설치를 통한 연구기반 조성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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