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내년 신설 약대 후보대학 선정

제주대, 내년 신설 약대 후보대학 선정
교육부, 전북대·한림대 등 현장실사 2차심사
3월 말 최종 확정.. 3곳 모두 선정여부 관심
  • 입력 : 2019. 03.18(월) 16:1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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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전북대·한림대가 1차 심사를 통과하며 내년 약학대학 신설 후보대학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약대 정원 60명 증원 요청에 따라 최근 1차 심사를 거쳐 이같이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을 대상으로 이달 중 2차 심사를 진행한다. 2차 심사는 평가소위원회의 현장실사로 이뤄진다.

선정심사위원회는 1차와 2차 점수를 합산해 이달 말쯤 약대 신설 대학과 배정 인원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신설 후보대학 3곳 가운데 2곳을 선정할지, 아니면 3곳 모두 최종 심사를 통과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교육부는 복지부에서 개업 약사를 늘리는 것 보다는 신약을 개발할 연구개발(R&D) 인력을 배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증원을 요청함에 따라 이를 고려해 평가지표를 정한다는 입장이다.

1차 심사는 교원·교지·교사·수익용 기본재산 충족률, 신입생·재학생 충원율, 취업률 등을 보는 정량평가(20%)와 약대 운영계획, 대학의 약대 운영 지원계획, 약학 관련 운영기반 구축 현황, 약대 필요성 및 발전계획 등을 평가하는 정성평가(80%)로 구성됐다.

제주대는 지난해 12월 약학대학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약대 유치에 나서고 있다. 제주대의 경우 국립대로서 의학 관련 학과는 물론 의학전문대, 그리고 대학병원 등을 갖춰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며 약대 유치의 필연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앞서 이뤄진 내년 약대 신설 신청 대학은 이들 대학을 3곳을 포함해 고신대, 광주대, 군산대, 대구한의대, 동아대, 부경대, 상지대, 유원대, 을지대 등 1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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