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제주대 동물병원, 수의학 발전 업무협약

마사회·제주대 동물병원, 수의학 발전 업무협약
  • 입력 : 2019. 03.18(월) 14:34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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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팜 제주와 제주대 동물병원이 최근 렛츠런팜 제주에서 수의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렛츠런팜 제주(목장장 양영진)와 제주대학교 말 전문 동물병원(병원장 이주명)이 제주마 사육농가 의료지원 및 말 수의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4일 렛츠런팜 제주에서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축적된 진료 노하우를 전수하고 말관련 학술 연구 및 검사에 대한 정보를 공유, 미래 제주 수의학 발전에 힘을 공동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렛츠런팜 제주는 수년간의 말 진료 경험을 토대로 제주대 말 전문 동물병원에 ▷고난이도 수수 및 진단 관련 자문 ▷진료진 임상 경험 전달 ▷육성마·경주마 임상 자료 공유 ▷말 병원 원무 운영 노하우 전수 등을 수행한다.

제주대 말 전문 동물병원은 연구와 교육을 병행한다는 대학병원의 특성을 살려 ▷특수 진료 분야(안과·임상병리학) 자문 ▷말 임상 연구 자문 ▷폐사마 부검 및 조직검사 ▷원인병원체 동정 공유 등을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준 높은 말 수의분야 체계 구축이 기대된다. 또한 국내 말 최대 생산지이자 말산업특구인 제주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할 때 양 기관 병원의 진료 품질 향상은 제주지역 말 수의 수요자의 만족도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

렛츠런팜 제주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말 수의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 등이 턱 없이 부족하다."며 "제주를 대표하는 제주대 동물병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정밀 의료 서비스를 실현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물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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