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축구 제주리그 열기 '점화'

전국 초중고축구 제주리그 열기 '점화'
일고·오고·탐라FCU15·서귀포중 서전 승리
8인제 적용 초등부 치열… 매주 토요일 경기
  • 입력 : 2019. 03.17(일) 12:12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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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열린 2018 대교눈높이 전국 고교 축구 제주리그의 전반기 결승에서 만난 오현고와 제주제일고의 경기 모습. 올해 고등부의 왕중왕전은 전·후반기가 합쳐져 운영된다. 사진=한라일보DB

'2019 대교눈높이 초중고 축구리그 제주리그'가 본격 개막, 오는 10월까지 열전을 이어간다.

제주리그는 초등부 12개팀, 중학부 6개팀, 고등부 5개 팀 등 모두 23개 팀이 출전해 각각 84경기, 48경기, 40경기를 치르면서 제주지역 '왕중왕'의 자리를 가리는 대회다. 초등부는 8인제로 치러지고 있다.

제주제일고와 오현고가 고등부에서 첫 승을 따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여기에 중학부의 탐라FCU15, 서귀포중, 오현중을 비롯해 초등부 외도초·제주동초·제주서초·중문초·제주유나이티드U-12가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하귀초와 화북초는 1-1을 기록하며 승부를 내지는 못했다.

제주제일고는 이날 제주시 외두구장에서 열린 대기고와의 경기에서 고진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신승했다. 오현고는 이어 벌어진 제주중앙고와의 경기에서 고경록·김현창·오창권·진혁준의 연속골을 합작하며 4-0 대승을 거뒀다.

이호구장에서 펼쳐진 중등부 첫 경기에서 탐라FCU15가 제주제일중을 맞아 4-2로 이겼다. 서귀포중은 제주중앙중을 6-0으로 제압했다. 오현중도 서귀포FCU15를 3-0으로 누르며 첫 승을 신고했다.

외도 제2구장A에서 치러진 초등부 첫 경기인 화북초와 하귀초의 경기는 1-1로 마쳤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중문초가 서귀포초를 4-2로 눌렀다. 외도초는 대정초를 8-0으로 이겼다. 제주유나이티드U-12가 외도 제2구장B에서 펼쳐진 제주K&BFC의 경기를 11-1 압승으로 장식했다. 제주서초도 서귀포 FC를 맞아 4-2로 승리했다. 제주동초 역시 제주리즈FCU12의 추격을 뿌리치며 10-0 대승을 기록했다.

이날 초등부에서 제주유나이티드 U-12의 오은택이 4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기량을 보였다. 또한 같은 팀 김강현, 제주동초 강승윤, 외도초 성현우가 이날 혼자 헤트트릭을 성공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오는 23일 제주리그는 초등부 6경기, 중학부 3경기, 고등부 2경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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