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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추의 현장시선] 2030세대 검진대상 확대로 사각지대 해소
김경섭 기자 kks@ihalla.com
입력 : 2019. 03.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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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의 기본은 규칙적인 운동, 올바른 식습관과 질병 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해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다. 하지만 알면서도 실천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질병의 조기발견을 넘어 더 나은 삶을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국가건강검진 사각지대였던 2030세대 직장가입자 피부양자와 지역가입자의 세대원 약 720만명의 청년층이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로 추가돼 세대 간 검진 형평성 논란과 건강사각 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 생애에 걸쳐 체계적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기준 1967만 세대 중 28.6%인 561만 세대가 1인 세대이다. 특히 청년층 1인 세대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학업과 취업난 등 스트레스 뿐 만 아니라 혼밥, 인스턴트식품 섭취 등 영양불균형적인 식습관으로 지난 10년간 청년층 1인 세대의 고도 비만율은 2배 이상 급격히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기존 20~30대 검진 수검자 중 비만율은 20대 13%, 30대 22%로 전체(23%)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만성질환으로 전이되는 대사증후군 또한 20대 12.5%, 30대 27%(전체28%)로 비만율과 양상이 비슷하다.

20대 당뇨 환자 수의 경우도 2017년 2만4000여명으로 5년간 약 39% 증가해 청년층의 공복혈당 장애와 혈관계 질환 위험인자인 만성질환 유입이 급속히 빨라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과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2019년부터 시행되는 2030세대 검진항목은 신체계측(시각·청각,비만,혈압)과 혈액검사(당뇨병,이상지질혈증,빈혈, 간질환, 신장질환, 소변검사(신장질환), 흉부방사선검사(결핵과 만성폐질환)이다. 건강검진은 2년에 1회 받을 수 있으며 올해는 홀수년도 출생자가 해당 되고 전액 국민건강보험공단 부담으로 무료 검진을 받게 된다. 그리고 본인 선택에 따라 구강검진과 우울증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우울증의 경우 20대 환자 수는 2017년 7만 5000여 명으로 5년간 58.4% 증가해 전체 연령대의 평균 증가율인 16.5%의 3.5배에 달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우울증 검사가 검진항목에 포함돼 무척 다행스런 일이다.

2030대 건강검진은 질병 조기발견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과 관련된 교정 가능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치료의 기적보다는 미리미리 검진으로 예방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특히 제주지역의 경우 2018년 국가건강검진 수검률이 72.0%로 전국평균 78.9% 보다 매우 낮은 편이며, 2030세대 검진참여율은 더욱 낮다. 반면에 흡연율, 음주율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반면 운동실천률은 낮아 건강관리에 대한 도민의 인식개선이 시급하다.

검진 시기에 있어서도 40%이상 연말에 집중적으로 검진을 받고 있어 검진기관에는 업무 과부하, 또 내방객들은 혼잡으로 인해 건강검진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건강검진은 지금과 같은 봄, 여름에 받는 것이 보다 나은 건강검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올해는 제주도민들이 건강검진 참여 인식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기원해본다.

<김석추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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