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아프리카 물 문제 해결 적극 나선다

제주삼다수 아프리카 물 문제 해결 적극 나선다
제주개발공사-유네스코 파트너십 체결
수문지질 교육·식수 프로젝트 등 추진
  • 입력 : 2019. 03.12(화) 13:19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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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가 유네스코와 손을 잡고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Aghien 호수지역의 식수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개발공사 제공

제주삼다수가 전 세계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네스코(UNESCO)와 손잡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지난해 유네스코와의 파트너십 체결 이후 서부-중앙 아프리카 지역의 물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4월 프랑스 유네스코 파리본부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3년 말까지 국제 수리지질, 글로벌 지질공원, 제주물 세계포럼 협력을 통한 수자원의 합리적 보호와 지속 가능한 관리활동에 적극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제주개발공사는 유네스코의 국제지구과학 및 지질공원 프로그램(IGGP, International Geoscience and Geoparks Program)에 5년간 50만달러, 연간 10만달러(원화 1억원)를 지원하고 있다. 공사의 지원금은 인구증가와 기후변화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는 서부-중앙 아프리카의 니제르, 카메룬, 베냉, 코트디부아르를 중심으로 수자원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활용되고 있다.

 베냉의 국제수자원학교에 수문지질학 및 지구 물리학 연구 기법에 대한 교육 훈련프로그램이 지원되고 있으며, 코트디부아르에서는 그동안 문제가 됐던 식수 공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서부-중앙아프리카의 수자원 보전관리를 위한 토지 이용도 작성, 물과 토양 분석을 위한 현장 교육 등 수자원 교육훈련도 진행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앞으로 아프리카 지역뿐만 아니라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는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제주개발공사 임직원들은 제주삼다수의 취수원을 비롯한 제주의 청정 수자원 보호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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