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제74회 식목일을 기념하고 50만그루 나무심기 붐 조성을 위해 오는 15일 오전 한림읍 금악리 산70-3번지 일원 공유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나무심기에는 시 본청 소속 직원과 제주시산림조합 직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편백 1000여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지난 10일 제주들불축제 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새 봄 새 희망 묘목 나눠주기 행사가 우천으로 취소됨에 따라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제주종합경기장 및 관내 7개 읍면사무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나무 나눠주기 행사에서는 황칠나무, 왕대추나무, 단감나무, 비파나무, 무화과나무 등 5종 9000여 본을 제공하게 된다.

이와관련 시 공원녹지과에서는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선착순으로 1인 2본을 배부할 계획이며, 읍면에서도 나무를 일제히 분양할 빙침이다.

한편 시는 올해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변화 대응 숲 조성을 위해 사업비 31억200만원을 투입 도로변 가로수 식재, 도시공원·녹지 나무심기, 도시숲 조성, 산지조림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