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CFI2030, 수소경제 추진에 따른 접목 방향?

[열린마당] CFI2030, 수소경제 추진에 따른 접목 방향?
  • 입력 : 2019. 03.12(화) 00:00
  • 김경섭 기자 kk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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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보급 확대로 CFI2030 정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수소경제 도래에 대비한 에너지 다변화를 위해 수소에너지 도입을 검토하여 CFI2030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

에너지전환 정책으로 제주에는 천연가스 보급이 추진 중이며, 올해 8월까지 LNG 공급망이 준공될 예정이다. 그러나 발전용 외 가스산업 확대에 대한 세부 계획이 없어, 적은 수요로 인한 낮은 경제성과 사회 수용성을 검토해야 한다.

또한 신재생 발전설비 증가로 인한 계통의 전력수급균형을 위해 급전지시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ESS 등의 보조설비가 없는 경우, 발전출력이 제한되어 손실이 발생한다.

결과적으로 제주의 수소에너지 도입을 위해서, 앞서 언급한 LNG 공급망 구축에 따른 개질수소 생산방식과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활용한 수전해 수소 생산방식을 검토할 수 있다.

수소에너지 사용처로 수소·전기차 및 수소연료전지를 확대하고 이를 수전해와 개질수소로 공급한다면 제주의 신산업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수소생산기지와 수소·LCNG 복합충전소가 들어설 것이며, 스마트팜, 농공단지 등과 연계한 수소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안정적인 수소 도입을 위해서는 LNG전환모델 및 수소경제 거점모델 수립 등의 추가 연구와 수소를 직접 이용하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현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제주도에 특화된 수소에너지 산업육성과 CFI2030 정책에 접목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관련 정책 수립 및 지원과 제주에너지공사는 사업계획 및 실행을 통한 역할 분담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김동완 제주에너지공사 기술연구부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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