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국제병원 사업계획서 공개 알권리 무시 한심"

"녹지국제병원 사업계획서 공개 알권리 무시 한심"
제주참여환경연대 사업계획서 내용 공개
  • 입력 : 2019. 03.11(월) 17:08
  • 홍희선기자 hsh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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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후 녹지국제병원의 사업계획서를 공개하면서도 제주도민의 알권리보다 중국의 춘절을 고려해 공개시기를 늦추는 한심한 행정의 모습을 보였다"고 비난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에 따르면 "제주도는 녹지국제병원의 사업계획서 공개에 대해 사업자의 영업기밀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며 "녹지국제병원의 개원을 심의하는 제주도산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조차 원본이 제출되지 않은 채 심의가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여환경연대는 "사업계획서를 공개하면서도 별첨자료에 있는 사업계획서는 공개할 수 없다는 이유로 사업계획서의 일부가 삭제됐다"며 "제주도는 녹지국제병원 측의 요구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또한번 철저하게 책임지지 않으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환경연대는 "사업계획서를 제주참여환경연대 홈페이지에 공유하고 공개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그간 제기됐던 의혹들을 분명하게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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