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조합장 후보들 "농민수당 도입 찬성"

농협 조합장 후보들 "농민수당 도입 찬성"
도내 농민단체 질의 결과
  • 입력 : 2019. 03.11(월) 14:34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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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출마자 중 수협을 제외한 도내 농협 조합장 후보들이 농민수당 도입, 농산물 판매 등 경제사업을 우선 순위에 둔 조합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은 수협을 제외한 도내 농협 조합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농업·농민 분야 주요 의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질의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농민단체들에 따르면 농민수당 도입과 수입농산물 판매 금지, 경제사업에 취우선을 둔 조합 운영에 대해서 모든 농협 조합장 후보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또 농산물 가격안정 및 최저가격 보장 위한 계약물량 확대, 조합원 생산 농산물 우선 판매, 조합원 견학 내실화 방안에 대해서도 모든 후보가 동의했다.

반면 3만원 이상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공개에 대해선 48명의 후보 중 9명이, 조합 임원(이사)의 30% 이상 여성 할당에 대해선 8명이 공약으로 삼는 데 각각 동의하지 않았다.

전농 제주도연맹과 전여농 제주도연합은 "이번 정책 질의가 바른 조합장 후보를 선택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는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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