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소속 네 팀 '2승 2무' 산뜻한 첫걸음

K리그 소속 네 팀 '2승 2무' 산뜻한 첫걸음
아시아 정상탈환 시동… 대구·전북 기분좋은 승리
  • 입력 : 2019. 03.08(금) 00:00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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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프로축구 정상탈환을 노리는 K리그가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출전한 K리그 소속 네 팀이5∼6일 열린 첫판에서 2승 2무의 성적을 합작했다.

한국 시·도민구단으로는 사상 처음 이 대회에 출전한 대구FC와 경남FC가 우려와 달리 1승 1무의 호성적을 냈고, K리그를 대표하는 기업구단인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1승 1무를 챙겼다.

최근 2년 연속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차지한 일본 J리그 소속팀은 2승 2패,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운 중국 슈퍼리그 팀은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K리그에서 첫 테이프는 대구가 끊었다. 대구는 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멜버른 빅토리와의 F조 1차전에서 3-1로 이겼다.

경남은 창원 홈경기에서 산둥 루넝(중국)과 2-2로 비겼다.

6일에는 '현대가(家)'가 나섰다. 먼저 2012년 이후 7년 만의 아시아 정상 복귀를 노리는 울산은 호주 시드니 원정에서 시드니FC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 전북은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G조 1차전 홈경기에서 한교원, 이동국, 김신욱이 골 잔치를 벌여 3-1로 완승했다.

전북은 비교적 약체로 꼽히는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를 3-0으로 누른 우라와 레즈(일본)에 골득실차에서 뒤져 2위로 2차전을 맞이한다.

K리그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전신인 아시안 클럽선수권대회를 포함해 역대 최다인 11차례나 우승팀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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