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한림읍에 국민체육센터 건립

제주시 구좌·한림읍에 국민체육센터 건립
정부 SOC 공모사업 11개 선정… 82억원 확보
  • 입력 : 2019. 03.08(금) 00:00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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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과 한림읍 지역의 주민 숙원사업이던 수영장을 겸비한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된다.

제주도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 공모사업에 12개 응모한 가운데 11개가 선정돼 국민체육진흥기금 82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시권 지원 대상은 국민체육센터 건립 2곳과는 별개로 사라봉·애월축구장 2곳의 인조잔디 교체, 월림리축구장 인조잔디 조성,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씨름장 및 주경기장 개·보수 사업 등 5건이다. 서귀포시권은 서귀포야구장 및 게이트볼장 보수·보강, 안덕생활체육운동장 인조잔디 조성, 남원생활체육관 개·보수 등 4건이다.

도는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1개소당 체육진흥기금 30억원과 지방비 90억원 등 120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3년 계속사업으로 이뤄진다. 특히 국민체육센터에는 수영장이 필수시설로 들어감으로써 그동안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시설 노후화로 재정 확보가 어려워 개수 및 보강이 어려웠던 사라봉축구장 인조잔디 교체 등 9개 사업에 대해서는 국민체육기금 22억원과 지방비 51억 등 모두 73억원이 투자된다.

도는 서귀포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을 비롯해 국민체육센터가 기존 5개소에서 7개소로 확대됨에 따라 시설 이용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생활체육활동을 유도해 도민 건강에 이바지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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