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입동 상가주택 원인 미상 폭발 화재

건입동 상가주택 원인 미상 폭발 화재
2층 내부 전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어
  • 입력 : 2019. 03.07(목) 18:39
  • 송은범·홍희선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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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후 5시 41분쯤 제주시 건입동 소재 한 상가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20분 뒤인 오후 6시쯤 완전히 진화됐으며 지하 1층 지상 4층 상가건물의 2층이 완전히 불에 타고 3층이 그을리는 피해가 났다.

 가스폭발이 추정된다고 알려졌지만 현장 조사 결과 화재가 발생한 2층의 가스시설에는 연결된 가스통은 없었지만 사무실 내부에 가스 히터, 전자레인지, 가스버너가 있었다. 해당 사무실 관계자는 사고 1시간 전쯤 건물 밖을 나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건물 관계자는 "운송업 사무실로 쓰던 중이었고 사무실에 가스버너가 있었다"고 밝혔다.

 목격자 장모(63·여)씨는 "'꽝' 하는 소리에 밖으로 나왔더니 건물에서 연기가 많이 나고 건물 주변의 벽돌이 쏟아져 나왔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안정화 조치를 진행하는 한편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에 의한 화재인지 사무실에서 화재가 시작돼 폭발로 이어진 것인지 등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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