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개발 사업장에 대한 현장 방문을 앞둔 도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가 현장 영상을 촬영한 드론 동영상을 통해 현지 상황을 스케치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7일 도의회 의사당 행정사무조사특위 사무실에서 특위 위원과 정책자문위원 등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위는 오는 3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현장 방문을 앞두고 5개 사업장에 대한 드론 동영상 자료를 공유하고 중점 확인 사항 등을 최종 점검했다. 또한 현장 방문 실행계획과 행정사무조사 대상 22개 사업장에 대한 추가 요구 목록을 협의하고 앞으로의 조사 방향을 논의했다.

　특위는 총 6가지 정책 분야(개발방향 및 총량관리, 개발사업 시행 승인 절차, 주민지원 및 지역발전사업, 행·재정지원 및 관리체계, 중앙정부이양 사무 활용, 행정의 전문성·책임성 강화)를 설정해 각 분야별 조사방법론을 구상하고, 분야별 점검 사항을 도출해냄으로써 최종적으로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특위는 오는 12일 현장 방문을 마치고 난 후 오후 5시에 예정된 제6차 회의에서는 행정사무조사 대상 22개 전체 사업장에 대한 추가 자료 요구 목록을 협의하는 등 현안사항을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