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마약사범 집중단속 실시

제주경찰 마약사범 집중단속 실시
5월24일까지 약물 이용 범죄 근절 종합대책 추진
  • 입력 : 2019. 03.07(목) 14:29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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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 오는 5월 24일까지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책 추진은 최근 ▷마약류 밀반입·유통 ▷약물 이용 의심 성범죄 ▷불법 촬영 유포 등의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이에 제주경찰은 고기철 차장을 단장으로 8개 과장·담당관을 위원으로 하는 추진단을 구성하고, 대책 기간 동안 주 1회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대책 기간에는 ▷마약류 유통사범 ▷외사 안전구역 내 마약류 밀반입사범 ▷약물 피해 의심 성폭력사범 ▷불법촬영물 유통사범 등에 대한 집중단속이 실시된다. 특히 마약 유통 가능성이 높은 클럽 등 대형 유흥주점을 대상으로 점검도 진행한다.

 아울러 약물 범죄 관련 112신고를 '코드1' 이상으로 상향하고, 약물 이용 성범죄 피해자에 대해서는 해바라기 센터와 연계해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한편 스마트워치 제공, 임시숙소 제공, 주거지 순찰강화 등의 지원도 이뤄진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피해자의 신고와 국민들의 제보가 중요하다"면서 "이에 신고보상금을 적극 지급하고 신고자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조치도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내 마약사범 검거는 2014년 25명, 2015년 26명, 2016년 28명, 2017년 35명, 2018년 27명으로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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