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JDC 이사장 "예래단지 정상화 최우선"

문대림 JDC 이사장 "예래단지 정상화 최우선"
7일 취임식 "녹지병원 합리적인 해결방안 도출 노력"
  • 입력 : 2019. 03.07(목) 11:31
  • 이소진 기자 s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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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제8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신임 이사장이 7일 오전 11시 JDC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7일 자로 문대림 신임 이사장을 임명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임직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문대림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도민과 제주도, 정부가 공감하고 환영할 수 있는 국제자유도시의 이상과 목표를 제시하고, JDC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해 새로운 시대에 대비하겠다"며 "JDC가 본래의 기능을 다해 성공적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해 나가도록 이사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휴양형주거단지 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사업 정상화를 위해 전담조직 신설과 그에 따른 인원, 예산 등을 즉시 배정하겠다"며 "JDC 이사장으로서 저와 JDC의 운명이 이 사업의 정상화에 달려 있다는 각오 아래 휴양형주거단지 사업이 임기 내에 정상화될 수 있는 방안을 반드시 찾겠다"고 밝혔다.

문 이사장은 "제주도와 협력해 토지주, 지역주민, 투자자, 전문가와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사업추진 방안에 대해 같이 고민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의 정상화에도 매진하겠다"며 "녹지그룹과 적극 협의해 중단된 공사가 하루빨리 재개될 수 있도록 하고, 녹지국제병원 문제도 제주도 및 녹지그룹, 그리고 전 도민, 전 국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합리적인 해결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이사장은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시범단지, 첨단농식품단지, 드론사업 등의 사업 타당성, 재정 건전성, 필요성, 시급성 등에 대해 내외부 전문가와 도민 등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선순위를 정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대림 신임 이사장은 서귀포시 대정읍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법학과와 동 대학원(법학석사)을 졸업했다. 제8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및 제9대 도의회 의장,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및 대한민국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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